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최근 배우자에게 들은 기분좋은 말은 무엇입니까? 그에 대한 나의 느낌은?
허*진
 
2021-11-15
+찬미 예수님~
오늘 이렇게 엘리야와 마주 앉아 10/10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사랑하는 엘리야~ 아버지에게 생긴 걱정거리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고 이해해 주어서 고마워요~ 당신의 진심어린 걱정이 큰 힘이 됩니다~~

당신에게 들은 기분 좋은 말은 '윤슬이가 당신이 키워서 이렇게 잘 큰거 같아' 입니다.
부모는 누구나 마찬가지 겠지만, 다른 사람으로 부터 자식 잘 키웠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주위에서 종종 '윤슬이는 정말 착하고 똑똑한거 같아요' 하는 칭찬의 말을 듣습니다.
그럴때 당신은 '아빠가 잘 키워서 그래요'라고 말해 줍니다. 보통 자녀의 좋은 점은 나를 닮고 나쁜 점은 배우자를 닮았다고 하는데 당신은 안그렇터라구요~
이 말을 들을때 나의 느낌은 2002년 월드컵때 우리나라가가 4강에 올라가게 만든 히딩크가 된것처럼 들뜬 느낌입니다.
오늘 어떤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됬습니다.
말 하나로 배우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말 좀 예쁘게 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맨날 직설적으로 툭툭 내뱉고 있는지.....
그동안의 내 말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잘 되지는 않겠지만 친절하게 말하고, 부드럽게 말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사랑합니다~~~~ 당신의 아우구스티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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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하느님. 오늘도 우리 가족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시간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사랑하는 아우구스티노..어제 여행다녀와서 피곤했을텐데도 돌아오자마자 윤이와 놀아 주는 당신이 고맙고 사랑스러웠습니다. 항상 웃어주고 즐거운 이벤트를 계획하며 저에게 물어보는 당신의 모습과 말은 추운 겨울 난로앞 코코코아를 마실때 처럼 따뜻하고 달콤한 느낌입니다.

요즘은 자주 입병이 생기고 피곤해하는 당신이 안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조금씩 쉬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당신에게 들은 기분 좋은 말은 '당신은 허씨 집안에 복덩어리야' 입니다.
주변에서 보면 며느리를 바라보는 시댁식구들의 반응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고부간의 갈등, 시누이와의 갈등, 명절 스트레스 등등....며느리에게 무엇을 그리 바라는게 많고 그리 못마땅한지...
하지만 우리 시댁식구들은 나를 참 이뻐해 주고, 가족의 일원으로 한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며느리 역할을 강요하지도 않고, 내 말을 잘 받아 주는 시댁식구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당신은 나를 농담일 지언정 우리 집안에 복덩어리라고 말해 줄때면 초등학교때 반장이 된것 처럼 뿌듯하고
어깨가 으쓱한 느낌입니다.
당신의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오늘을 만들어 주어 행복하였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엘리야가~~~
댓글
방세옥
 
2021-11-16 13:31:48
배우자를 진심으로 칭찬해주시는 두분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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