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오늘의 복음(요한복음 18장 33~37)을 읽고 나의 느낌은?
김*우
 
2021-11-21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예수님! 찬미를 받으소서
사랑하는 아녜스! 이번주에 있을 김장을 위해서 몸 컨디션을 조절하는 당신이 사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참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사셨구나하는 생각을 새삼하게 됩니다.
물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 당연한 것이 아닐까하지만, 예수님께서 확신을 갖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고뇌가 있었다고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이렇게 논리적이고 당당하셨을까 감탄이 납니다.
이런 생각이 드니 지금 나는 엄청난 높이의 태산앞에 서있는 것 같은 경외심이 듭니다.
우리가 살면서 갑작스런 상황에 처하거나, 당황스런 질문을 받게되면 우물쭈물하며 즉각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나를 볼 때 좀 더 내 그릇의 크기를 좀 더 키워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틀에 박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상황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익숙해지는 하루하루보다는 무엇에든 도전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을 새롭게 느낍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틀에 박힌 생활에 갇혀있다가 WITH CORONA가 되면서 못했던 여행이라도 떠나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일상이 아닌 여행속에서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찾겠죠.

연말에 당신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안드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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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하느님!
온 가족의 건강과 평안함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안드레아!
바쁜 일상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활력있게 생활하는 당신의 모습니다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말씀 중 제 마음에 닿는 것은 '물었다.' '듣는다.' 입니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에 점차 완고해지는 나이가 다가오는 저를 보게됩니다.
궁금해서, 몰라서, 또 확인하려고 상대에게 질문하면서 어느 순간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또 나의 판단과 결정을 미리 정해놓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도합니다.
그 결과 나의 생각에 빠져서 닫힌 마음을 갖고 듣기에 전달이 잘 안되서 제대로 마음을 알 수 없으니
가끔 실수하기도 합니다.
지금 나는 굳어 버린 식빵을 볼 때처럼 답답한 느낌입니다.
말랑말랑한 귀와 마음을 갖고 상대의 말에 귀기울여 잘 들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신의 아녜스가

(과천성당 김재우안드레아 정향구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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