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포일성당 프란도나
유*나
 
2021-01-06
10/10 주제 : 새해를 맞이하여 배우자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나의 느낌은?

사랑이신 주님/
아침 일찍 정성스럽게 차려주는 배우자의 아침상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따뜻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나씨/
유튜브에 나오는 스트레칭을 당신과 함께 하니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당신과 함께라서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당신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잠자는 동안 어깨가 아파서 돌아누울 때마다 신음소리를 내는 당신이 가엾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작년부터 위궤양이 심해서 고생을 하고, 어깨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불편할까? 라는 안타까움과 왜 병원치료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고 몇 번 가다가 말고를 반복할까? 라는 의구심도 들고 답답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때로는 당신의 나태함을 원망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당신에게 매일 병원에 가보라고, 다른 일보다 어깨 치료를 우선하라고 잔소리도 해서 당신을 불편하게 했지요. 올해는 환갑을 맞이하면서 나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고 병원에 가는 횟수가 늘면서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니 걱정도 더 깊어지네요. 올해는 여행도 가야 되고 몸이 불편하면 재미도 반감이 될테니 꾸준히 어깨 치료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신에게 바라는 첫 번째는 1,2월 달에 모든 일에 우선해서 병원에 다니고, 우리의 삶을 더 즐길 준비를 하고 이왕 마음 먹은거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랑 프란/

찬미예수님
가족 함께 단란한 저녁식사하는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 보살펴 주소서.

사랑하는 프란.
날씨가 추워져 밖에 나가지 못하니 운동도 집에서 하고 TV도 같이 많이 보게되어 공유하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내 마음까지 공감해 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올 해 환갑을 맞는 당신의 지난 시간들에 감사합니다. 책임감있게 성실함을 다해 사는 당신덕분에 안정감있게 여유를 누립니다.
새해에는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의 마음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스며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매 순간 분석하고 판단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당신의 삶에 긍정의 아이콘을 주님께서 선물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당신의 신경이 가끔은 풀어져 다시 더 견고해 질 수 있게 되기를요.
아침마다 만나는 화분에게도 좋은 인사를 나누고 한숨짓지않는 출근길을 상상하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네요.
올 해는 서로 부족한 것을 탓하기보다 채워 줄 수 있는 부부가 될 수 있기를 무엇보다 건강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당신의 도미니카♡

댓글
(16048) 의왕시 원골로 56 제2대리구청 교육관 2층 수원ME 사무실
TEL : 031-251-2258    FAX : 031-451-2258
Email : suwonme2258@hanmail.net
근무시간 : 월,수,금 10:00~16:00

본당임원 등록   |   수원ME 앱(안드로이드)
(후원계좌 입금방법)
일반계좌 신협 03227-12-006409
기타계좌 신협 03227-12-006375
사업분과 계좌 신협 03227-12-006412
약혼자주말 계좌 신협 03227-12-006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