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우리가 가장 행복했던 로맨스를 회상할때"
최*윤
 
2021-10-01
+찬미예수님
오늘 10&10을 놓치지않고 진행할 수 있게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ME부부들이 서로의 배우자에게 사랑의 크기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스콜라
어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몸상태가 조금 안좋은 나를 위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배려로 몸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했던 로맨스를 떠올려보니, 우리의 연애시절 그리고 신혼때가 생각납니다.
내가 어떤 상태인가보다는, 스콜라의 몸상태/분위기를 더 살펴던 시절이었습니다.
언제가 스콜라가 장염에 걸려 아프다고 전화가 왔을때 , 야간근무로 쉬고 있던 나는 스콜라를 얼른 병원에 데리고 가서 수액을 맞게 하고 그 옆에서 간호를 해주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힘들지도 않았고, 스콜라 옆에 있다는 그 기분으로 오히려 행복했던 그때!
하지만
지금은 지나가면서 건네는 말 한마디에 마음 상해하고 나를 무시하는것 아닌가 하는 오해로 불편함이 생길때면,
스콜라 당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힘들어함을 표현하고 나를 좀 봐줘 하면서 보채고 있는것 같습니다.
맘과 말이 따로 움직이는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잠시의 시간만 지나도 후회가 되고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내가 좀 한심스럽습니다.

자꾸만 반복되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자라는 다짐을 또 하게 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후회하고 반성하고 또 노력하는 나를 조금은 어여삐 봐주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표정하나에 울고 웃는 나를 보면서 당신의 영원한 반쪽이길 바라는 이냐시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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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주님
저마다의 어려움속에서도 ME부부로써 사랑하며살기위해 노력하는 저희 모두가 언제나 매순간 주님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사랑하는 이냐시오
어제 코로나 2차접종하고 팔이 욱씬거릴텐데 아들기숙사에서 데리고 나오는길을 함께해주어 고마워요.
이냐시오를 보고 기뻐하는 아들과 함께하는 막국수가 그 어느때보다 꿀맛 같았습니다.

우리가 가장 행복했던 로맨스를 회상하는 이시간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한참 뜨겁던 연애때 나의 늦은 퇴근을 기다리던 은행나무아래 이냐시오가 떠오릅니다.
피곤해 늘어진 어깨를 감싸 안아주던 이냐시오의 따뜻한 품이 부드러운 밍크이불에 몸을 부비는 푸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결혼후 헤어지지 않아도 되고 양쪽집의 복잡하게 얼킨 일들을 함께 위로하며 풀어가는 과정은 온몸에 감긴끈을 풀어내고 자유로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안에 언제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우리주변을 맴돌고,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꼬끄라지기도 했네요.
그런데 그럴때마다 우리부부가 어떤길도 함께하며 지혜롭게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시는 주님을 느끼며 서로의 손을 놓지않았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우리를 주님께서 귀하게 안아주시듯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잡은 손 더 꼭 잡으며 더 진한 행복한 로맨스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스콜라스티카~
댓글
방세옥
 
2021-11-15 15:51:21
연애시절이 그려지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부부님 로맨스 많이 만들 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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