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사랑하는 배우자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은? (평촌성당)
요*
 
2021-07-10
찬미 예수님!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시작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아프신 분들 모두의 쾌유를 빌며 기도 드립니다.

사랑하는 마리아,
올해 들어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지친 모습으로 퇴근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습니다. 그럴 때 포옹이라도 하며 "수고했어요" 라는 말 외에 살갑게 표현을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힘들고 어려운 요즘, 당신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을 생각해 봅니다. 생각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나보다는 당신이 좋아할 곳이 어딘가 생각해 봅니다. 당신은 호흡기가 좋지 않고, 쇼핑을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고, 그림도 좋아하니, 딱 어울리는 곳은 따뜻한 해변도 있고, 패션 거리도 있고, 아름답고 역사가 깊은 성당이 많은 이탈리아가 좋겠네요. 실은 몇 년 전 가족 여행으로 가려다가 작은 아들 반대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당신과 같이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곳에서 두 사람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여행을 할 생각을 하니 아름다운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이 기대되고 들뜬 기분이 됩니다. COVID 상황이 종식되고, 작은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손 꼭 맞잡고 가요.
당신의 영원한 좋은 친구 요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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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언제 끝날지 앞이 안 보이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요셉
매 주말마다 당신과 함께하는 모락산 산행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건강과 함께 당신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주말마다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우리 부부는 퇴직을 하면 함께 국내든 해외든 여러 곳을 다니며 살아보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함께 가보고 싶은 여행지도 참 많지만 특별히 첫 번째로 생각나는 곳은 뉴질랜드 남섬입니다. 10년 전에 직장에서 연수로 다녀왔었는데 그 때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죠. 당신과 함께 꼭 다시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청량한 하늘과 구름, 만년설이 덮인 산과 어우러진 에메랄드 빛의 호수, 쏟아질 것 같았던 밤하늘의 별들..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상상으로 추억을 되살려 볼 수 밖에 없지만 다시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면 2주 정도 뉴질랜드에 머무르며 청정 자연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상상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네요.
지금 나의 느낌은 영화 '미션'의 OST를 처음 들었을 때처럼 가슴이 뭉클하고 꿈 속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멍한 느낌입니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마리아가
댓글
강옥식
 
2021-07-10 19:22:19
사랑하는 배우자와 꼭 가고 싶은곳은
코로나 상황에서
상상해보고 계획하는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할거같아요
저희 부부도 뉴질랜드 남섬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좋은 정보에요~^^
감사합니다
유윤종가브리엘 강옥식 가브리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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