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풍상성당 임마누엘&마리아 막달레나 부부의 사랑의 편지
박*일
 
2021-01-10
+ 찬미주님
사랑이신 주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주님 오늘이란 새 날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 드리 오며 당신께 찬미를 드리는 이 시간을 축복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마리아!
오늘 이른 아침 우리에게 다가왔던 한 사람의 생명이 긴박한 위급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당신의 모습에서 참 신
앙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대견 하고 뿌듯했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
오늘 복음에서 나에게 들려 주시는 "그분" 이란 세례자 요한의 외침에서 예수님께 대한 겸손의 모습을 묵상합니다.
겸손은 인간 모두가 지니고 실천해야 하는 덕목 중에 하나로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필수 적인 성품의 하나 지만 우
리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주 망각하고 겸손하기를 부정하는 듯한 생각과 행동을 봅니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말하는 세례자 요한의 외침을 들으며 오늘 나는 겸손의
삶을 살고 있는지... 가까이 함께 하는 당신에게도 겸손의 마음을 두고 대하고 있는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습니
다.

사랑하는 마리아!
하느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축복을 주셨고, 알찬 곡식을 수확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한 새해에는 더욱 건강을 지키고 서로에게 겸손과 배려의 마음으로 수놓는 매일의 삶이 되도록 노력
합시다. 당신께 새로운 마음을 전하는 지금 당신과 하나라는 소속 감과 사랑이 충족되며 오래된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닐 때 처럼 편안 하고 행복한 느낌 입니다.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랑 임마누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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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
오늘도 당신 말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사랑하는 임마누엘!
코로나로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고 불안한 요즈음, 공동체를 위하고 가정을 위해 무언가 끊임없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
하는 성실하고 따뜻한 당신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오늘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너는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말씀에 강하게 머물러집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미사가 중단되어 공동체가 암울한 채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갖고 있는 영상 도구
와 당신의 기술로 신부님의 실 시간 미사를 교우들에게 방송으로 전하게 된 지 어언 해를 바뀌어 계속 이어지고 있습
니다.

비록 음향이나 화면이 고르지 못해 맘 졸이기도 하지만 애를 쓰는 당신에게서 하느님께로 부터 받은 작은 달란트를
땅속에 안이하게 묻어 버리지 않고 몇 배로 불린 성실한 종의 모습을 봅니다. 이런 당신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면서 “너
는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말씀이 감히 당신과 연관이 되어집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 맘 졸
이며 힘들게 하 는 거 아니냐고 제동을 걸었던 저 자신을 되돌아보며 저 역시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당신께 협조하고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고맙고 수고했어요. 당신을 마주 할 때면 마치 큰 상을 받은 대표 선수를 볼 때처럼 영광스런 느낌입니다.

당신의 사랑 마리아 막달레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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