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성경말씀(루까 6장 36절) :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조*
 
2021-09-24
찬미 예수님~
일상의 오늘을 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유스티나 오늘 본당 자매님들과 함께 가을의 꽃인 코스모스를 보고 온 당신의 활동성이 있어 고맙습니다.
오늘 대화 주제는 언제나 나를 뒤돌아보고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내용입니다.
언제나 자비로우신 아버지의 아들이면서도 내면에 간직한 것은 자비가 아니라 독선만이 가득한 것 같아 정담을 알려준 시험을 망쳤을 때처럼 바보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살려고 다짐하면서도 가정에서 직장에서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또 고집하고 있었지요~
은연중에 배려하는 듯한 말을 하면서도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나도 모르게 화를 내는 나의 모습을 너무나 자주 느끼고 있답니다.
아마도 이것은 나의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결단성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사랑 유스티나.

이러한 나의 생각이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기도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지금
나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의 개선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사랑을 가슴깊이 느끼며 나의 작은 생각과 행동속에서 그것이 묻어나오는 안드레아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할게요~
그런 여정속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안드레아가~


† 찬미예수님
추석명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사랑하는 안드레아
추석 명절 연휴기간동안 가족을 많이 배려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준 당신이 사랑스럽네요.
코로나19 바아러스로 여느 때보다 자유롭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연휴기간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니 함께 할 가족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엄청 든든하고 행복했습니다.
안드레아
오늘 루카복음 6,36절“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는 주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아직도 철없는 어린이 같은 내 모습이 창피하게 느껴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는 말씀을 알려주시며 실천하기를 원하셨지만 정작 나는 남이 나에게 자비롭게 대하기를 바라는 마음만 많았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에는 인색하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이 있는 그대에게 조차 이해하고 자비롭게 대하기보다는 먼저 판단하고 잔소리로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지요. 또 교회공동체나 단체 안에서 나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은 말이 들릴 때면 내편이 아니라는 생각에 자비롭기 보다는 멀리하게 되고 피하였답니다.
나의 배우자인 그대
아마도 내 자신의 가치와 사랑의 필요성이 충족되지 않아서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을 생각해보면 나의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불과한데.......
안드레아! 우리부부 서로 도움주고 도움 받으며 주님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되도록 노력해요. 그러려면 매일 주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실천하는 하루하루를 살아야겠지요?
우리부부 먼저 서로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 자비로운 사람으로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도록 노력합시다.
그러다 보면 주님 안에서 우리 둘 멋진 인생을 살아낼 수 있지 않겠어요? 잘 살아봅시다.
사랑해요 안드레아 ~
2021. 9. 23. 안드레아를 사랑하는 유스티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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