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주말후기

수원ME 470차 주말을 다녀와서 (2023.06.23 ~ 25)
관리자
 
2023-11-20
양평성당 다니엘♥ 율리아

찬미예수님~

ME주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5년 지인 분의 소개였습니다. 비신자였던 다니엘과 함께 ME주말을 가기에 부담이 되는 자리라고 느껴졌고, 아이들도 어렸기 때문에 2박 3일 일정을 잡는 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매번 ME 주말에 참가할 것을 권유 받을 때마다 중요한 숙제를 미뤄두었을 때처럼, 마음 한켠에 돌덩이를 얹은 것처럼 불편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ME 주말을 홍보하고자 본당에 ME 부부님들이 방문하셨는데, 6학년 딸이 신청서에 저희 이름을 쓰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부르심을 주시는구나 싶어 다니엘과 저는 더 망설이지 말고 함께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 2박 3일의 일정에 부담도 있었고, 낯선 환경 속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하면 돼”라는 말씀에 정말 마음 편히 시키는대로 움직이기로 다짐했습니다. 종이 울리면 반사적으로 튀어나가는 저희 부부의 모습에 서로 놀라면서 마주 보고 “우리 반사 신경이 정말 좋구나”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ME 주말 만남을 가지면서 들었던 “사랑하는 것은 결심이다”라는 문장을 적으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함께 오기로 결심한 것도 우리의 사랑을 굳건히 하고 가정을 잘 꾸려나가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많은 만남의 시간을 거치면서 부부가 서로를 대해야 하는 마음가짐과 서로의 대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저희 부부가 ME 주말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 각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니엘입니다.
그동안 저희 부부의 대화 방식은 서로 자신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하느라 상대방의 감정에 소홀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둘만의 대화 시간에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느낌 대화를 이어가니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이 잘되었고 말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들도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대화하며 극도로 감정적인 싸움이 생기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사춘기 자녀 2명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느낌 대화를 사용하여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대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율리아입니다.
다니엘과의 14년 결혼 생활 동안 고난과 역경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는 것은 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편지를 쓰면서 왜 다니엘과 함께 살아야 하는지, 저에게 왜 필요한 지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냥 시간이 흘러 살아온 것이 아니라, 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었고, 주님께서 맺어주신 인연이기에 지금 현재에 우리가 함께 있는 것이구나 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발표 부부님들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저희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2박 3일간 ME 프로그램을 들으며 서로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누며 부단히 노력하고 익숙해지기를 바라며, 변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 저희 부부가 새로워질 나날들을 기대하며 소감문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결심이다”
모든 ME 주말 부부님들과 새로이 참가하게 될 ME 부부님들이 주님의 은총으로 가득한 성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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