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주말후기

수원ME 474차 주말을 다녀와서 (2023.10.20 ~ 22)
관리자
 
2023-11-20
양*석 바오로♥임*숙 아녜스 부부

제목을 쓰고 나서 한참을 쳐 다 보았네요.
살면서 주말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한 것에 대해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나를 이끌기도 한 주말 이였습니다.
제 와이프는 임은숙 아녜스입니다. 아녜스를 거론한 이유는 막연한 그러나 확고히 드는 느낌입니다~
음~~ 제가 주말을 다녀온 후 주님의 뜻을 좀 더 이해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아녜스는 사랑입니다.그리고 천사입니다. 주님께서 천사를 보필하라고 미천한 저를 옆에 두시게 하시며 저를 보살펴 주시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사랑은 결심이다.
어린 날 어둡고 컴컴한 터널을 지나듯 끝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거짓과 열등감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여인을 두 번 보내주십니다. 지나보니 항상 곁에서 걱정을 해주시는 제 어머니 로사리아입니다. 평생을 제 곁에서 걱정만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어미니가 하신 말씀 중에 성당을 다니는 며느리를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주님의 계획인 듯 싶습니다.
그 후 아녜스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 두 번째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남에게 싫은 소리 하나 못하는 그냥 천사입니다. 레지오를 하고 전례도 하는 그리고 기도 하는 그런 여인입니다. 그런 기도하는 모습이 천사이기도 하고 나의 천사이기도 한 아녜스입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천사를 소홀히 하는 듯 보여지셨는지 어느 날 ME 라는 교육 이라는 것이 있다고 1년 전에 성당에서(매곡성당다닐 때) 소개해주시는 부부님께 대략 부부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한번 참여해 보시면 좋겠다 라는 시간이 있었고 그 후 여러 이유로 인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주님의 계획이 다가왔음이지요. 그 후 조금씩 변화가 있으며 주말 교육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자는 소리에 그래 한 번 해보자 한번. 이 한번이라는 생각에 주말 교육 이전 부부의 삶과 이후에 삶으로 바뀌는 사랑할 결심을 하게 된 주말입니다
그냥 어떤 느낌인지 교육 한번 받아보자 슬기롭게 잘 살고 있는 우리 부부였지만 더 좋은 더 행복해 지는 그런 교육이라고 하니 한번 해보자 해서 들어온 주말,
이 교육을 받으며 부부의 희노애락을 많이 느끼고 주님께서 항상 곁에 머무르시며 좋은 부부가 되기를 희망하시구나 를 느낍니다. 주말 교육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감동과 눈물과 사랑으로 표현하는 주말 교육입니다.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려 새 생명이 솟아나는 신비롭고 경이로음을 느끼며 사랑의 결심을 하는 주말입니다

많은 부부들의 처음에 비해 시간이 흐르고 한밤이 지날수록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은총과 축복이 충만해지는 주말입니다.
소개 부부의 사연을 들으면서 시작은 작지만 많은 변화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용기를 얻고 우리 부부도 많은 변화가 생기겠지 하면서 따라 했고 짧은 주말이지만 많은 변화와 사랑이 충만한 주말입니다
내 배우자의 작은 소망은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얽혀있는 실타래가 풀려나가듯 배가 고파 따듯한 국밥을 먹을 때 느끼는 충만함과 만족감은 여지껏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그런 사랑입니다
주말 교육은 부부가 살면서 막연히 느꼈던 생각과 행동들을 자각하며 아녜스를 더 알아가고 느끼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그런 주말입니다.
부부가 같은 식사를 하고 같은 간식을 먹으며 같은 주제로 2박 3일간의 시간은 온전히 부부의 시간으로 주님의 사랑이 충만한 시간입니다
우리 부부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연한 생각에서 글로 적어보며 토의를 하며 형체가 하나하나 나타나는 대단한 주말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천사를 잘 호의하고 보필하라고 주신 임무는 충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저의 부부 옆에 지켜봐 주시고 곁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저의 부부는 그날을 교육의 과정을 지켜나가며 성숙한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주말의 신부님, 소개 부부님 ,참가 부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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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주말 참가를 위해 떠나는 나의 마음은..?
여러 가지 생각에 복잡하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반쪽 바오로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이런저런 생각과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우리 부부는 ME주말을 적극 추천해주신 선배 부부의 차를 타고 성 라자로마을에 잘 도착했습니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아마 그 시간 만큼은 모든 참가 부부들의 마음이 똑같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이라 그럴거야 라고 생각하며 참가 부부들과의 첫 만남..
그리고 다음 날의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첫날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둘째 날은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발표 부부들의 경험담들 우리 부부가 겪어보지 못한 여러 가지 많은 사연들에 저는 점점 몰입이 되어 가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부부는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당황도 하고 고민을 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다해 정성껏 표현을 하며 사랑의 편지를 써내려갔고 포근한 방에서 편지를 교환하며 읽어보고 많은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더 알아가면서 웃기도 하고 찔끔 찔끔 울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그래도 우리는 많은 대화도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잘 지냈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 그 밑바탕에 ME주말을 보내면서 우리 부부의 사랑과 신뢰는 더 단단해졌고 행복한 제 2의 인생을 살아갈 이유와 자신이 생겼습니다. 프로그램이 점점 무르익어 가면서 우리 부부와 참가 부부들의 표정은 점점 긴장감과 두려움은 온데간데 없고 밝은 미소와 웃음으로 바뀌어 가는 걸 느낍니다.
발표실의 공기마저도 참 온화하고 따뜻했습니다.
2박3일이 언제 끝나지?라며 걱정 아닌 걱정과 약간의 불편함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 조차도 참 쓸모없는 걱정거리였습니다.(웃음) 이렇게 우리는 감동과 웃음과 눈물로 ME주말이 익숙해질 때 쯤 모든 여정이 마무리되어 안심하고 홀가분함을 만끽하며 휴.!! 이제 끝났다~ 했지요.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한 것이었고 이제부터가 제대로 시작하는 여정이라고 하시니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우리 부부는 그래 어차피 행복하게 잘 살아보려고 ME주말까지 체험한 것이니 조금 더 노력하며 10/10을 해보기로 약속합니다. ME주말이 끝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우리 부부는 딱 정해논 주제로 10/10을 하지는 않지만 그날 그날의 주제로 매일 매일 실천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영원한 반쪽 바오로가 먼저 10/10해야지?하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요?
참 행복한 요즘입니다.

ME주말을 보내고 10/10을 매일 하다보니 저녁 시간이 기대되고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보내주신 감사의 선물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감사하고 기쁜 일은 저의 영원한 반쪽 바오로가 주님께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섬이 느껴지는 부분이고 ME주말 전보다 자주 전화하고 소통하고 애뜻한 관심을 가져주고 표현해 줄 때입니다. 아마도 그 선하신 주님께서 ME주말을 통해 우리 부부에게 이렇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ME를 다녀오면 좋아 진짜 좋아 이건 무조건 갔다 와야 해~ 가서 체험을 해봐야 알아~하시던 선배 부부들의 공통된 말씀들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ME주말 소감을 끝으로... 썩 내켜하지 않으면서 2박3일의 ME주말을 함께 체험해준 바오로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ME주말을 적극 추천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선배 부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ME주말을 위해 값진 경험들로 웃음과 눈물로 참가부부들의 마음까지 감동시켜주신 신부님과 발표 부부님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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