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복음말씀을 묵상하며(중앙성당국요셉장유리안나)
국*욱
 
2021-01-26
+ 찬미예수님!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청하오니 들어주소서

사랑하는 유리안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나를 이해하고 배려 해 주는 당신이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복음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를 묵상하며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리고 있는 요즈음 나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모든 것들이 장기화 되면서 앞으로의 날들이 희망보다는 불안을,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며 시간을 채우고 있던 일상속에서 “하느님 나라”라는 말씀은 코로나 이전 모든 사소한 것들이 우리에게 행복함을 주었던 것이었음을 기억하게 하여 메마른나무에 생명수가 뿌려지는 듯 정신이 들고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모든게 마음가짐에 달려있고 또 너무나 많은 은총을 받고 있는 삶인데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저녁 기쁘게 하루를 마감하려합니다.

나의 삶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한 요셉이드립니다.


사랑이신 주님
오늘하루도 당신의 이끄심안에 머물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찬미받으소서.

사랑하는 요셉
어제 당황스런일을 겪고 전화했을 때 한걸음에 달려와 주어 깔끔하게 해결해 주어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요즘 모든 것이 어수선하고 마음도 잡히지 않아 무엇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지 모르고 다음날을 맞이하고 또 다음날을 맞이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답답하고 무미건조한 날들이 연속되고 있네요. 미사를 하는 날도 집중이 되지 않고 누군가 주님의 자녀인가를 물어본다면 난 과연 자신있게 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라는 복음 말씀을 보며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도 시간을 내어가며 주님의 일꾼이 되리라 열심히 뛰어 다녔는데 지금 아이들이 다 성장하였음에도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니 지금 이 순간 누군가 주님의 자녀가 맞느냐고 물어온다면 숨는 것도 염치없어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고 싶어질 정도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활동을 접고 있기에 핑계 아닌 핑계가 되고는 있지만,
우리 부부 합심하여 코로나가 걷히는 날 답답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훌훌 털어내고 부끄럽지 않은 주님의 자녀로 또박또박 걸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세월의 흐름으로 건강이 예전 같진 않지만 당신과 한마음으로 일치하여 우리부부 주님의 일꾼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늘 고마운 유리안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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